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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마음의 묵상[사도
27,1-28,15]
58년경 바오로 사도는 카이사리아의
총독부 감옥으로 이송되어 미결수로 2년
동안 갇힌 몸이 되었습니다(사도 23,12-24,27).
바오로 사도는 이곳에서 로마 시민권을
내세워 황제에게 항소합니다(사도 25,1-12).
그래서 그는 로마로 압송됩니다. 60년
가을, 카이사리아에서 출항하여 크레타
섬을 거쳐 항해하던 중 바오로가 탄 배는
파선당하고 맙니다. 바오로 사도는 간신히
목숨을 건져 몰타 섬에서 석 달 동안 지냈습니다.
로마에서 바오로 사도는 한 군사의
감시를 받기는 했지만 2년 반 동안 셋집을
얻어 비교적 자유롭게 지냈습니다. 일종의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내면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아들여 담대히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였습니다. 오로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투신한 바오로 사도는 스테인에 가서도
전도하고 싶어 했는데(로마 15,24-28),
그 꿈이 이루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는 바오로
사도가 네로 황제의 박해 때 순교했다고
전해 줍니다. 진정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오로 사도다운 최후였습니다.
나의 삶에서 : 우리 각자의 삶에도
크고 작은 파도가 밀려왔다 사라집니다.
나는 내 삶을 마칠 때 어떤 결산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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